육아

폴레드 에어러브2 도넛 통풍 쿨시트

니스텔루이 2021. 8. 16. 22:56

오늘은 차에서 땀을 뻘뻘흘리며 자는 아이를 위해 구매한 쿨시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 구매 동기

 

주말 나들이를 다녀와서 카시트에서 곤히 잠든 아이를 안으면 카시트에 기댄 쪽이 땀으로 흠뻑 젖어있어요.

 

차 에어컨은 충분히 틀지만, 바람이 구석까지는 전달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늦은 여름이지만, 아이가 사시사철 땀을 흘리기 때문에 고민없이 쿨시트를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제품 선택 이유

 

폴레드를 선택한 것은 와이프가 맘카페 글을 읽어보고 명령을 하달했기 때문입니다.

 

현대자동차 사내 벤처에서 독립한 회사로 알고 있는데요, 나름대로 브랜드를 다진 회사라서 고민없이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네이버에서 검색을 했을 때는 가격이 꽤나 있었는데요, 제가 구매한 시점에는 현대H몰에서 1+1으로 카드 청구할인 까지 하면 6만원 후반대 정도가 최저가였습니다.

 

하나는 친구들 주거나 아니면 유모차에 달아야지 하는 생각으로 1+1을 구매했어요. 기억은 정확치 않지만 하나 구매했을 때 대략 5만원 정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

 

도넛은 제일 저가 라인업이고, 그 위에 두 개의 등급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공기청정기능, 소재 업그레이드, 보조배터리 제공 등이 차별화 되는 것 같았는데요.

 

그냥 제 판단으로는 아기가 쓰는 것은 오염되거나 고장날 가능성이 많아서 차라리 새 것 사서 바꿔주는 게 좋을 것 같아 도넛으로 구매했습니다.

 

- 제품 구성

 

예쁜 박스에 쿨링시트 + 설명서 + 광고지가 전부입니다.

 

제품은 아래쪽에 팬이 바람을 불어서 시트 전체로 바람을 불어넣어줍니다.

 

전면부 소재는 구멍이 뚫려있는 메쉬 소재라서 표면은 거친게 아쉽지만 은은하게 바람이 잘 나옵니다.

 

전원은 USB-A(일반적인 큰 USB) 타입으로 공급받게 되어있고, 저 같은 경우에는 차량 뒷자석에 USB 급속 라인이 있어서 차량에 직접 연결했습니다.

 

설명서에 적혀있는 내용으로는 18W 전력이 공급 가능한 배터리를 권장하고 있으니 이를 확인 후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세탁은 밑에 지퍼를 열면 팬이 분리가 됩니다. 최초 사용 전에 팬을 빼고 울샴푸로 손세탁 해서 말렸습니다.

 

소재 특성상 건조도 잘 되고 냄새도 안나더라구요.

폴레드 에어러브2 도넛 개봉 사진

- 사용 후기

 

저는 나도 프로라는 조금 생소한 브랜드의 카시트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저희 카시트에서는 머리하고 목 쪽에 있는 끈으로만 연결해서 고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고정이 잘 되더라구요.

 

허리에 있는 끈은 길이가 짧아서 고정하지 않고 옆에 풀어서 놨습니다.

 

카시트 종류가 워낙 많아서 완벽하게 고정은 안 될 수 있다는 점 구매 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팬은 1,2,3단계로 설정이 가능한데, 풍량이 좀 부족한 편이라 3단계로 계속 사용중입니다.

 

이번 주말에 아이가 차에서 잘 때 확실히 땀이 덜 나더라구요.

 

제가 손으로 만져봤을 때 강한 바람이 나오는 것은 아니었는데 다행히 효과는 있는 것 같습니다. 아기 제품이다 보니 은은한 바람을 내도록 만든 것 같기도 하구요.

 

아쉬운점 하나는 소음입니다. 팬이 노출되어 있다보니, 운전할 때 약간 거슬릴 정도의 소음이 있습니다.

 

개인마다 느끼시는 것이 편차는 있겠지만, 휴대용 선풍기 정도의 소음 정도로 느껴졌습니다.

 

 

- 총평

 

만족합니다. 좀 시끄럽지만, 아기가 땀 흘리는 것을 보는 것보다는 시끄러운게 낫죠.

 

가격도 3만원 중반대에 샀으니,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네요.

 

나중에는 통풍 기능이 있는 카시트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