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코로나로 인해서 외식을 하기는 어렵죠.

 

그래서 주로 배달을 시켜먹거나, 집에 있는 반조리 냉동 식품으로 밥을 먹습니다.

 

그러다가 차타고 가는 길에, 집 주변에 별 두개 짜리 맛집이 있더라구요.

 

또순이네를 네이버에 검색했더니, 소고기 구이 집인데 된장찌개가 맛있다는 글이 있었습니다.

 

직접 포장을 해서 집에서 드신 분도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차를 끌고 포장을 하러 갔습니다.

 

1) 주차

 주차장은 건물 앞과 건물 지하에 있는 것 같아요.

 토요일 점심 때 갔는데, 이미 건물 주차장은 다 차있어서 주변 주차장으로 안내를 해주시더라구요.

 포장하러 왔다고 말씀드리니, 잠깐 앞에 정차하고 다녀오라고 하셨습니다.

 

2) 가격

 가격은 만원이고 현금으로만 받는다고 하시네요.

 

3) 예약 필요 여부

 저는 주차장도 물어볼 겸, 미리 연락을 드리고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받을 때 보니, 냉장고에 포장용 종이 가방이 많이 있더라구요.

 굳이 연락을 미리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아래와 같이 빨간 봉투에 들어있고요, 봉투 옆면에 조리법이 쓰여 있습니다.

 

 

봉지 안에는, 비닐에 된장찌개 내용물이 들어있습니다.

 

시기가 맞으면 냉이나물이 들어가는 것 같은데요, 제가 받은 꾸러미에는 부추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부추, 파, 두부, 고추, 양념, 소고기 대략 이렇게 들어있는 것 같아요.

 

조리는 레시피에 기반하여,

 

 냄비에 내용물 붓고 -> 물 900ml 계량 후 투입 -> 팔팔 끓고 3분정도 끓여서 먹었습니다.

 

 

4) 맛

 고깃집 된장찌개 맛 그대로입니다.

 어떤 마법의 양념인지는 모르겠으나, 입에 착착 감기고 깊은 맛이 납니다.

 고기는 대체로 부드러운 편인데요, 지방 부분은 살짝 질기기도 했어요.

 

5) 양

 둘이서 배불리 먹고, 저는 저녁에 또 먹었어요.

 3~4인분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집 근처에 이렇게 맛집이 있다는게 너무 좋네요.

 

앞으로도 한 번씩 생각날 것 같습니다.

 

집 주변에 코스트코가 있어서 심심할 때 구경을 하러 종종 다녀옵니다.

 

건널목에 코끼리 베이글이라는 가게가 있어요.

 

사실 베이글이라고 하면, 코스트코 같은데서 파는 두껍고 푸석푸석한 빵을 반으로 잘라서

 

그 사이에 크림치즈 같은 것을 발라먹고는 하죠.

 

그래서 베이글은 제 기억속에 맛보다는 배를 채우기 위해 먹는, 맛없는 빵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포장을 위해 차도 서 있고, 손님들도 꽤 많은 것 같은데도 보지 않았어요.

 

그러다 지난 번 토요일에 잉여력이 발동하여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가게 모습

 

아저씨가 가게 구석구석 블로그에 올릴 사진을 찍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아, 가게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크지 않은 공간에, 앉아서 먹을 만한 공간과 책상위에 갓 나온 베이글을 담은 철제 장이 놓여있습니다.

 

베이글 굽는 냄새가 입맛을 돌게하고, 자연스러운 인테리어도 아늑한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할인 팁

얼마 전에 지역사랑상품권을 구매했습니다. 제로페이를 통해서 지역 상점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잠시 동안 15퍼센트 할인을 할 때 사서 잘 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약국에 마스크 살 때 주로 사용하고 있어요.

 

코끼리베이글도 제로페이를 통해서 결제할 수 있기 때문에 10% 정도 저렴하게 구매가능합니다.

 

트리플 치즈, 바질, 올리브 치즈를 하나씩 구매해서 먹어봤습니다.

 

처음에는 기대치가 전혀 없었는데, 맛있습니다.

 

모양만 베이글이지 맛은 치아버터랑 비슷합니다.

 

제가 받은 빵들이 좀 탄듯 했지만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했어요.

 

베이글의 도넛 모양은 열을 골고루 전달하기에 유리한 방식이라서 균일하게 잘 익었더라구요.

 

바질, 올리브치즈, 트리플치즈 맛은 각각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서 좋았습니다.

 

 

가격

제가 구매한 베이글은 2500~3000원 수준이었습니다.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저는 아마 자주 먹을 것 같아요.

 

10종류 이상의 베이글이 있었는데요, 배를 가르고 재료를 넣을 수록 가격이 비싸지는 것 같았습니다.

 

버터솔트 베이글이 이 집 시그니처라는데, 다음 번에는 꼭 먹어봐야겠네요.

 

소량 구매 시, 갈색 종이 봉투에 담아주시고 10개 이상인가 구매하면 종이 상자에 담아주시더라구요.

 

 

 

찾아보니 오전 8시 30분에 오픈이네요. 아홉 시 쯤 산 베이글이 따뜻한 이유가 시간을 잘 맞춰서였나 봅니다.

 

한 번 쯤 생각날 것 같은, 자극적이지 않지만 포근하고 부드러운 베이글이었습니다.

대략 지난주 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제가 주로 방문하는 커뮤니티에 맥도날드 찬양글들이 올라왔습니다.

한국 맥도날드 CEO가 호주 분으로 바뀌고 나서 햄버거 빵이 바뀌었는데 너무 맛있다는 글이었어요.

궁금해서 금요일 퇴근 후에 맥도날드에 방문해서 테이크 아웃을 해서 먹어봤습니다.

1. 주문

많은 분들이 알고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맥도날드 어플을 이용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플레이스토어에서 '맥도날드' 검색하면 쉽게 찾으실 수 있을거예요.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mcdonalds.mobileapp

 

맥도날드 - Google Play 앱

★ 맥도날드 앱 소개 ★ 1. What’s New : 놓칠 수 없는 맥도날드의 새로운 소식을 만나보세요. 2. 쿠폰 : 내가 좋아하는 메뉴를 쿠폰을 사용하여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보세요. 3. 쿠폰 사용하기: 매장에서 간편하게 쿠폰을 사용하세요. 4. 매장찾기 : 가장 가까운 맥도날드 매장을 찾아보세요. 5. 메뉴 : 맥도날드의 다양한 메뉴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세요. ■ 앱 접근 권한 안내 ■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 22조

play.google.com

APP에 들어가셔서 회원가입 절차를 마치면 쿠폰을 쉽게 받으실 수 있어요.

메인 화면에서 왼쪽 상단의 메뉴바를 누르면, 두 번째 쿠폰 버튼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매주 쿠폰이 변경되는 것 같은데요, 정가 보다는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요.

맥도날드 APP 쿠폰

이번에 한 가지 바뀐점은 맥도날드 APP 쿠폰이 키오스크에서도 주문된다는 점이예요.

예전에는 APP 쿠폰을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직원분을 통해서 주문해야 했거든요.

사용할 쿠폰을 선택하고 '쿠폰 사용하기' 버튼과 '직원 확인' 버튼을 누른 후 3초만 기다리시면 QR코드가 뜹니다.

키오스크에서 이 QR코드를 스캔하면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요.

아쉽게도 QR코드 화면은 캡처가 안돼서 직접 보여드리지 못하는 점이 아쉽네요.

 

저는 지난주에 쿠폰을 받아서 6200원에 1955버거세트 + 불고기 버거를 주문했고,

1200원을 추가해서 콜라를 청포도 칠러로 교환해서 주문했습니다.

 

2. 그래서 맛은?

사진을 보시면, 가장 먼저 변경된 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갈색에 반짝반짝한 빵이 참 먹음직스럽게 생겼죠.

빵은 확실히 좋아진 것 같습니다.

손으로 잡자 마자 납작해지는 기존의 빵보다는 씹는 맛도 있고, 풍미도 좋습니다

 

하지만 저는 거기까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패티, 소스, 야채 등의 퀄리티는 기존과 동일한 것 같았고요,

운이 나쁘게도 눅눅해진 감자튀김을 받아서 실망스러웠습니다.

 

맥도날드 1955버거 셋트 + 불고기 버거 + 청포도 칠러

버밍아웃 하자면, 저는 사실 버거킹을 더 좋아합니다.

3500원에 할인하는 와퍼가 사실 저에게는 잘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제 생각으로는 맥도날드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체감할 수준의 변화는 아닐꺼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박한 평가가 사실인지 궁금하신 분들, 한 번 직접 드셔보시죠^^

몸이 힘든 날은 역시 배달입니다.

피자가 땡겨서 주변 맛집을 검색하는데, '유로코 피자'라는 이름이 보이네요.

구매자들 평도 좋은 것 같아서 주문해봤습니다.

 

주문은 와규눈꽃스테이크(오리지날) F사이즈 + 콜라로 했습니다.

유로코 피자는 오리지날 / 프리미엄 / 시그니처 3단계로 나뉘는데 뒤로 갈수록 고급입니다.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오리지날 등급의 피자도 충분히 퀄리티가 있어서 와규눈꽃스테이크로 골랐습니다.

저희 집에는 광파오븐이 있어서 얼려두었다가 해동이 가능하므로 제일 큰 F사이즈로 주문했습니다.

 

- 참고사항 

    사이즈 : R = 10인치 / L = 13인치 / F = 18인치

    도우 : 흑미

[유로코피자] 와규눈꽃스테이크 F사이즈

- 맛

 달콤한 고기 피자입니다. 할라피뇨가 들어갓 살짝 매콤한 향을 줍니다. 맵지는 않습니다.

 토핑도 아낌없이 넣어주셔서, 풍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양

 보통의 성인 남성이라면 F사이즈 3조각 먹으면 배 터질거예요.

 코스트코 피자보다 살짝 작은 정도입니다.

 

- 특징

 디핑소스로 보통은 갈릭을 먹는데요, 유로코 피자에서는 요거트 소스가 옵니다.

 갈릭소스는 약간 느끼한 맛이 있다면, 요거트 소스는 새콤달콤해서 입가심을 해주는 느낌이었어요.

 

혹시 스마일 클럽 가입자라면, G마켓 배달메뉴에서 주문하시면 요기요 주문을 3천원 쿠폰 포함해서 주문하실 수 있어요.

 

먹고 싶을 때마다 피자는 재료비 대비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요.

유로코 피자는 중간 정도의 가격대로 엄청난 양을 제공해줘서 가성비가 좋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른 맛도 기대될 만큼 맛도 빠지지 않는 좋은 브랜드인 것 같아요.

한 번씩 뱃속에 기름칠을 하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나가서 먹기 힘든 요즘, 삼겹살 배달하는 집이 있다고는 하는데 뭔가 식어서 맛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선택한 메뉴는 바로 족발 입니다.

예전에 한 번 배달해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다시 주문했어요.

가장 기본 메뉴인 마왕 통구이 를 시켰습니다.

 

마왕통구이 (출처 : 마왕족발 홈페이지 http://mawangpork.com)

 

 

가격

'중'자 기준 3만 3천원으로 가격은 평균에서 약간 비싼편인것 같아요.

배달시간

평일 저녁 기준 한 시간정도 걸렸어요.

확실히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마왕통구이 중자 배달

 

구성

족발(납작당면, 새송이버섯)

쌈채소(상추, 깻잎) / 마늘 / 고추 / 쌈장 / 무말랭이 / 명이나물 / 쌈무

'대'자는 둘이서 배터지게

'중'자는 둘이서 적당히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저희집 기준입니다.)

특징

마왕족발은 소스 가 있는 족발입니다.

기존 족발은 잡내를 잘 잡은 족발에 쌈장맛으로 먹거나

불족발의 매운맛으로 먹던 것이 보통이었는데요.

소스가 들어가면서

1) 잡내가 없어지고

2) 살코기와 지방이 연해지고

3) 입에 기름기가 많아지면서 고기가 질리는 것을 막아줍니다.

소스의 매운정도도 고를 수 있어서 취향에 맞게 드실 수 있습니다.

정말 족발에 소스를 넣은 것은 신의 한 수 같아요.

주의하실 점은 포장에도 써있지만 비닐을 열기 전에

 

뒤집어서 소스를 적셔야 맛있습니다.

 

뒤집고 기다려줘야 소스가 족발에 스며들어서 더 맛있더라구요.

 

 

푸짐한 마왕통구이

 

사진만 봐도 군침도네요.

한 달에 한번은 꾸준히 시켜먹을 것 같아요.

마왕족발 강추합니다!!

 

예전에 카페노티드 방문하면서 줄이 긴 햄버거 집을 봤었습니다.​

이 주 만에 나들이 할 겸 방문해봤습니다.​

체인이 있는 가게로 알고있는데 화려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저는 차에서 대기하고 와이프님이 사왔어요.

일요일 4시 30분 정도였는데 대기하지않고 바로 테이크아웃 했습니다.

가장 인기많은 아보카도 버거는 와이프가,​

더블트러플버거는 제가 주문해서 먹었어요.


아보카도버거 : 소고기패티 베이컨 아메리칸치즈 구운양파 아보카도 토마토 로메인 스파이시랜치소스​

더블트러플 : 소고기패티 2장 베이컨 2장 아메리칸치즈 2장 구운양파 트러플마요​

아보카도 버거는 한 입 얻어먹었는데 짭짜름한 맛을 아보카도가 중화해주는 느낌이라 풍미가 좋았습니다.

아보카도의 씹는 맛도 좋고 좀 차가웠는데 리프레시 하는 느낌이 났어요.

질리지 않고 오래 먹을 수 있는 맛이었어요.


더블트러플은 대놓고 "나 아메리칸 스타일이야" 이런 느낌이예요.

고기와 치즈맛으로 풍부하지만 다소 느끼해요.

소스는 개인적으로 트러플 맛이 약했어요. 트러플보다는 치즈 맛에 더 가깝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저는 더블트러플이 좋았습니다.

햄버거는 살찌는 느낌이 들어야 햄버거니까요.😄


분홍색 피클은 양파 양배추 고추로 만들었는데요.

느끼할 때 하나씩 집어먹으니 괜찮더라구요.


요즘 맛집이라고 해서 가면 실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다운타우너는 다시 가고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출할때 입맛 다시게 할 만큼 풍성한 햄버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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